Story

자아 정체성(自我 正體性)

Master H 2011. 5. 2. 23:43

 

 

 

 

 

자아 정체성(自我 正體性 ego - identity)

                                                       -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


 

 

  자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으로 불변하는 실체로 인식하는 개인의 느낌.

 인터넷에서 우리가 'Login' 할 때 쓰고 들어가는 'ID'가 바로 자아 정체성(identity)의 영문 약자이다.

 'pass word'는 그 사람이 정말로 맞는가 확인하는 것이고.....

쉽게 말한다면 '내가 누구인가?'하는 것이다.

  자아정체성은 자신에 관해서 통합된 관념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개념이다.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자기의 성격, 취향, 가치관, 능력, 관심, 인간관, 세계관, 미래관 등에 대해

비교적 명료한 이해를 하고 있으며,

그런 이해가 지속성과 통합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개인의 이상과 행동 및 사회적 역할을 통합하는

 자아의 기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유아기의 특정한 반응이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인식 등에서

 관찰될 수 있는 신체에 대한 지각, 유아기에 나타나는 ‘나’라는 대명사

 사용과 도전적 태도 및 특정한 역할수행 등에서

최초로 자아출현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자아발달의 최종단계를 E.에릭슨은 자아정체성의 발견으로 표현하였다.
  에릭슨이 말하는 이 시기는 12~18세의 청소년들로

급격한 생리적 ·신체적 ·지적 변화를 경험한다.

이로 인해 그들은 수많은 충동과 무한한 동경심과 호기심을 갖게 되나,

 경험미숙으로 수많은 좌절과 회의, 불신을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의 중심문제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누구이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자 한다.

 또한 타인의 눈에 비친 자기는 누구인가에 심각한 관심을 보인다.

 자아정체성의 결여는 역할혼란을 초래한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인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불행을 경험하게 된다.

 

 

 

  에릭슨은 자아정체성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로서의 나’ 사이의 통합 의식이다.

사회적 존재인 개인이 다양한 사회집단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위에 따른 역할들 간에 통합된 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둘째, 과거,현재, 미래의 나 사이의 연속 의식이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신뢰감과 안정감을 가지는 것이며 일관성을 느끼는 것이다.


셋째, 주체적자아와 객체적 자아 사이의 조화 의식이다.
주체적 자아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자아 도취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고,

객체적 자아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만을 의식한 나머지

자아를 상실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 두 자아가 조화를 이룰 때 ‘너와나’의 관계가 정립될 수 있다.


넷째, ‘나는 나다.’ 라는 실존 의식이다.

 ‘나’라는 존재는 생물학적으로는 부모로부터 생겨난 존재이지만,

실존적 의미로는 ‘누구로부터의 존재가 아닌 오직 나’인 존재이다.

이러한 실존 의식은 절대적 자유, 자기 선택, 자기 책임과 관련된다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

독일 출생의 미국 정신분석학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출생. 1960~1970년 하버드대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처음에는 화가를 지망하였으며 뒤에 유럽을 방랑하였다. 그 자신을 알려고 한 이 여행은 그 후의 저서 곳곳에 나타난다. 빈 대학에서 안나 S.프로이트 등으로부터 정신분석학을 배웠고, 31세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임상(臨床) 연구에 종사하였으며, 인간 형성을 문화 ·사회와 관련지어 설명하고, 특히 청년기의 ‘정체성(正體性:Identity) 위기’ 해결방법 여하에 따라서 역사의 양식을 창조하는 측면을 밝혀냈다. 정체성 개념에 의해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인문 ·사회 등 여러 과학과 사회사상에 미친 영향도 지대하다. 주요저서로는 발달의 사회성을 주창하는 《유아기(幼兒期)와 사회》(1950) 《정체성과 생활주기》(1959), 개인생활사와 역사의 만남을 예증하는 《청년 루터》(1958) 《간디의 진리》(1969) 등이 있다.

 

 

 

자아정체성이 중요한것은

살아가면서 무수한 선택을 해야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미성년자의 SM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