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Life
사랑하는 동생 부부
Master H
2010. 11. 7. 14:21
2년전 겨울..
이사를 하고 집들이를 하기 시작했다.
작은 집이었고, 에세머 동생들과 친구가 도와주었다.
집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기도 전에 집들이가 시작되었고,
여러번 참 오랫동안 집들이하며
나의집을 "인천던젼" 으로 칭해졌다.
그때 모임에 다녀오고난 토요일에 찾아왔던 동생들.
무엇인가 묘한것이 전날부터 있었고, 팸새디 였던 동생과 자주보게 되었다.
그후로 자주오던 멜과 DS를 시작했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먼거리인 집으로 찾아와주었다.
그러면서 내가..그 커플이 서로 이동을 하며 주말은 항상 그들과 보내게 되었다.
참 보면 볼수록 행복해보이는 커플이었고,
두 동생의 마음씀씀이 또한 예뻣다.
주종을 하면서 고민들도 했고,
그들은 사랑을 선택했다.
둘다 성향이 확실한 사람이라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그 둘은 얻어냈다.
Smer로써의 상대가 아닌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선택을 하고,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연하로는 처음인 Smer의 결혼식에 만사를 제쳐두고 참석을 했고,
정신없던 결혼식에서 일찍 자리를 뜰때,
신혼여행을 가기전 인천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 그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에 또한번 고마웠다.
지금도 행복하게 지내고, 열심히 생활하는 그 아이들~
얼마전에 보았을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찌나 반가운지...
이전에도 그랬고, 현제도 앞으로도 너희두사람의 행복을 빌며..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