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DS ?
DS라 함은 무엇일까요?
사랑이라 함은 무엇일까요?
DS : dominate ,submissive 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를 보자면.
연애는 누가 지배적이고 피지배적인 수직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수평관계 입니다.
"DS를 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싶다." 라고 말을 합니다.
사랑(연애)은 이성간에 같이 가꾸어 가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DS는 이성간이 아닌 dominate와 submissive가 만나는 것인데..
동등한 입장에서 마음을 나누며 가꾸어갈수 있을까요?
Fem To Fem / Male To Male 이나 bisexual(양성애자) 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직관계라면 이또한 불가능할 것입니다.
DS에서의 사랑은 이성에게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Play를 한다면 행위이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것은 아니겠죠.
dominate는 submissive의 신체적 고통을 통해 쾌락을 느끼고,
submissive 는 위의 행위를 통해 쾌락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연애(사랑)는 서로가 만드는 것이고 그에 맞는 행위를 합니다.
하지만 DS의 관계는 일방적입니다.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관리받고 싶고, 구속받길 원하고,
고통을 주고 느끼고 싶고,길들여지고.. 이러한 행위가 수평적이진 않습니다.
일방적인 수직관계를 연애라는 것과 섞어서 DS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연애를 하고, 둘만의 행위에 SM Paly를 사용하세요.
SM을 혼동시키지 연애DS라는 표현은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 견해로 연애DS라고 하는것은..
근래에 SM을 이해하지 못하고 DS에 대해 알지 못하고, 파트너를 찾기위해
이성파트너를 찾기위해 던지는 미끼에 불과합니다.
연애DS를 하면 자신이 원하는 행위를 하기에 수월합니다.
남성, 여성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만큼의 수위로 말입니다.
지배하고 길들여짐이 없이 "안해요","못해요","싫어요"한다면..
이러한 것이 주종의 관계일까요?
플파의 개념입니다. 아니 조금 색다른 성적인 자극을 원하는 합의관계입니다.
DS의 관계에서 dominate는 안전을 추구해야 하고,
절대 그 행위나 상황에서도 안전을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한계점을 고려해야하는것도,submissive의 상태를, 감정을 관찰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다른요소(예로 알콜)에 자제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것..
이러한 것은 dominate가 해야할 몫이고, submissive 는 dominate가
이것을 인지하고 믿고 따르는것입니다.
복종은 자존심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수치심과 학대를 받는것..
이부분도 여성으로써는 참을수 없는것입니다.
연애DS 라는것을 하고 계신분..
지금 자신의 submissive 에게 "자존심"이 있다면..
SM이 무엇이고 DS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질문1)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가장 추한모습을 보이고 싶으신가요?
배설하는 모습이나 욕을 듣고 싶으신가요?
질문2)
자신의 주변에 연애DS로 혹은 DS로 결혼해서 유지하고 계신분이 계신가요?
원문인 Master.J님 글을 바탕으로 제의견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