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셈 관련 커뮤니티(사이트)에 가입할 때 대부분
"좋아하는 플/싫어하는 플"이란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대한 서브는 답에 자신이 있는 것일까?
좋아하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안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에 한정되어 있다.
노출을 좋아하다고 한다면,
늦은 밤에 아무도 없는곳에서의 노출은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이 많은 , 오픈된 공간에서의 노출은 힘들지 않을까?
그러면, 노출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싫어하는 것일까?
스팽도... 개인마다 그 강도나 원하는 것이 다르다.
가벼운 자국이나 빨개지기까지만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블러드 스팽킹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소프트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블러드 스팽킹을 당했다면..
좋아하는 플레이를 한것일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서브의 관점에서의 플레이는
거부감이 심해야 해냈을 때 카타르시스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의 한계점을 넘었을때 같은 경우가 되겠다.
위와 같은 결과는 돔에게도 만족감과 성취감을 줄 수 있겠다.
또한 단계를 밟은 조교 성과로 조금씩 늘어갈때의 희열도 클것이다.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마음이나 의욕만 앞서다 보면,
사고나 부상도 발생을 하고,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플레이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결국 서브는,
지금의 조교 상태로 자신이 못한 플과 할 수도 있는 플이 있는 뿐이라는 거다.
그렇기에 서브의 포지션에서는 좋아하는 플,
싫어하는 플을 단정짓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단지 아프고 힘들어서 싫어할지도 모른다.;;
서브는 돔의 명령을 받아서 복종하는 것.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돔의 의지에 따라야 할 때 더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벌을 주겠다는 차가운 말에, 공포감에 떨리면서도 흥분을 느낄테니까.
그런데..딱! 그 분위기 까지만을 좋아하는 분이 적지 않아 놀랐다.
조금만 정리를 하자면..
특정 플레이나 내용같은 것은 상관없이,
돔의 테두리 안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돔이 서브에게 하고자 하는것만 시킨다고 해도,
그 대상이 서브 자신인것으로 충분한것 아닐까?
조금더 조교가 잘되있거나, 현명한 서브라면,
돔의 즐거움을 위해 더 수행을 하겠지..
SM보다는 D/s 적인 경향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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